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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구력 6년의 에버리지 골퍼라 말하기 어려운 핸디 15정도의 40대 주말골퍼입니다.
지난 3년전 "나의 드라이버 사용기"를 작성하고
사용한 아이언에 대한 사용기를 3년 만에 남기게 되네요.
* "지난 3년간의 드라이버 사용기(경험담) "
http://cafe.naver.com/golmarket/1541353
저는 평소 메모와 기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해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서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골프관련 일지를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그게 쌓이다 보니 골프가 잘 안될때 지난 자료를 살펴보면,
상당한 도움을 받게 되어 좋습니다.
지난 기간동안 사용해본 아이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아이언세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고민을 접하게 됩니다.
1) 단조 아이언과 주조 아이언
2) 샤프트는 무엇으로 해야할지 : 그라파이트, 경량스틸, 스틸
3) 아이언세트라 하면 피칭까지인지 샌드웨지까지인지 갯수에 대한 고민
4) 그외에도 많은 고민거리
저도 처음에 아이언을 살때부터 위와같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무엇을 사야할지 속 시원히 알려주는 분도 없었으며,
설령 설명을 들어도 뭐가 뭔지 몰랐죠.
1. 나의 첫아이언 구매 (레슨시절 ~ 첫라운딩 후 1년)
첫 아이언 구매의 가장 중요 포인트는 쉬운 클럽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골프선배님들 조언도 받고
샵에서 만지작 만지작하기도 수십번
결국 처음 산 아이언은 미즈노사의 제퍼시리즈 였습니다.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이고 헤드가 굉장히 커 시각적으로 편했습니다.
스윙스피드도 나오지 않을 시절이어서 7번으로 130미터 보내기도 버거웠던 시절이었죠.
주변에서 그라파이트를 치면 거리가 늘고 가벼워 다루기 쉽다는 조언에
과감히 그라파이트 아이언을 산 시절입니다.
사용장비 : 미즈노 제퍼시리즈 아이언 (그라파이트)
느낀점 : 그라파이트라 상당히 가볍고, 다른 샤프트에 비해 멀리 날라감
허나, 샤프트가 약해 방향성이 불리하고 상대적으로 탄도가 낮아
그린 공략에 불만 발생
불만이 생기니 다른 장비에 대한 욕심이 생겨 교체를 결심
몸과 스윙이 문제인지 모르고 장비를 교체하면 100타를 깰 것 같은 기대감으로 교체 결행
2. 나의 두번째 아이언 구매 ( 깨백시절 )
아직 젊고 근력에 문제가 없으니 방향성이 좋다는 스틸샤프트로 변경 결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입한 장비는 미즈노 MX-300입니다.
일단 주조에서 단조로 바꾸면 그린에서 공이 바로 정지할거 같은 기대감과
스틸샤프트로 방향성까지 잡힐거 같은 기대감으로 장비를 과감히 교체
사용장비 : 미즈노 MX-300 (단조, 다이나믹골드 스틸샤프트)
느낀점 : 그 당시 저의 아이언은 광고문구에 나오는 "너의 아이언을 믿어라"처럼
연습좀 하면 원하는 곳에 공을 가져다 놓을 줄 알았죠.
(매우 순박했던 시절입니다.)
일단 아이언 가격을 떠나, 단조아이언에 주조아이언보다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관용성)
또한, 스틸샤프트는 아무나 다루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게 해준 클럽입니다.
아이언 교체 때문인지 연습량이 쌓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100타를 깨고 들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안정적으로 100타 안으로 진입하고자 또 다른 욕구가 새로 발생합니다.
주조아이언 같은 관용성에 보다 다르기 쉬운 경량스틸 샤프트를 써 봐야겠다는 욕구.
3. 나의 세번째 아이언 구매 (90~100타 수준 일때)
관용성과 적당한 무게감에 초점을 맞추고 장만한 세번째 아이언은
켈러웨이의 RAZR-X 아이언입니다.
사용장비 : 캘러웨이 RAZR-X (주조, NS pro 950R)
느낀점 : 아이언을 바꾸고 장님이 눈뜬거 처럼 아이언샷에 자신감이 생김
관용성이 매우 좋고 다루기도 매우 편함
이 시기에 골프가 제일 신났던 시절입니다.
정타를 맞으면 그린에 공이 서고, 조금 덜 맞아도 그린 근처까지
죽지 않고 가니 골프가 굉장히 편해집니다.
이 아이언은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4. 네번째 아이언 (90타 수준 일때)
이때 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언보다는 그린 주변에서의 웨지와 퍼팅의 중요성을
실감하던 시절입니다.
티샷 죽지 않고 페어웨이에 보내고 아이언샷으로 그린주변까지 오는데
무리없던 시절로 세번째 어프로치와 그 후의 퍼팅이 스코어를 결정한다는 것을
깨달은 시기입니다.
어프로치와 퍼팅이 조금씩 늘기 시작하면서 좀 더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서 다시금 스핀량이 좋다는 단조아이언을 물색하게 됩니다.
사용장비 : 미즈노 JPX800AD (단조, NS pro 950R)
느낀점 : 그린에서 공을 세우는 샷의 비율이 증대 되면서 상대적으로
버디 횟수가 조금이나마 늘었음.
그러나, 매번 정타를 칠 수 없는 실력이므로 평균스코어는
개선되지 않아 고민을 심하게 함.
5. 다섯번째 아이언 (90~95타 수준 일때 : 평균 스코어는 후퇴)
평균 스코어가 증가되는 것을 보고 다시금 쉬운 아이언으로 회귀를 결심
보다 쉽게 높은 탄도의 구질을 칠수 있고, 관용성이 뛰어난 제품을 찾아
클럽 교체를 감행함
사용장비 : 핑 G20 아이언 (주조, NS pro 950R)
느낀점 : 엄청난 바닥숄 두께로 날렴함을 찾아볼수 없는 못생긴 아이언
또한, 다른 아이언 대비 오프셋이 커 쉽게 임팩트시 딜레이 히트가
가능하여 관용성이 매우 좋음.
생김새와는 다르게 관용성은 탁월함.
두껍게 임팩이 되는 얇게 임팩이 되는 거리는 비슷하게 전진하는
전투형 클럽으로 사용성 측면에서는 매우 좋음
그러나, 엄청난 숄두께 및 오프셋으로 어드레스와 얼라이먼트 시 좀 이질감이 느껴짐.
이 아이언으로 스코어를 매우 줄여 갈수 있었으나,
어드레스의 불편함으로 교체를 결정
6. 지금 사용하는 아이언 (85~90타 수준)
직전 사용하던 아이언의 관용성을 포기하지 못하고,
불편했던 어드레스 등의 문제만 개선하길 원했던 차에
핑에서 차기 모델로 나온 아이언이 오프셋을 줄이고,
바닥 숄두께를 줄이는 모델을 출시하여 바로 구매함
사용장비 : 핑 G25 아이언 (주조, NS pro 950R)
느낀점 : 적당한 바닥숄 두께 및 오프셋으로 관용성 및 어드레스 다 만족하며 사용중
다른 브랜드 아이언에 비해 조금 둔탁한 헤드모양으로
디자인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지만,
후진 디자인을 커버하는 관용성으로 지금도 나의 주전 병기
단점으로는 헤드형상탓인지 깊은 러프에서의 샷에는
잔디의 저항이 크게 느껴짐
7. 마무리
지난 6년간 잠깐씩 사용하던 아이언을 제외하고
실제로 일정기간 이상 사용해본 아이언을 중심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봤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주말골퍼로써 동반자들과 어울리며 치시기에는
날카로운 샷메이킹이 가능한 아이언보다는 실수완화성이 좋은 아이언으로
골프를 즐기시는게 더 좋다는 결론입니다. (주관적)
즉, 실수완와성이 돋보이는 주조계열아이언에 경량스틸 샤프트를 장착한
아이언이 가격대비 성능비며, 사용만족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PS.
제가 생각하는 스코어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줄이는 지름길
- 버디를 잡고 상금을 받아야하는 고수분들이 아니라면
티샷-세컨샷에 투자하는 비용과 연습만큼
세번째샷(어프로치) 및 네번째샷(퍼팅)에 투자하세요.
- 아이언샷 정말 잘 친다고해도 실전 18홀 중 핀하이로 날라가는 아이언이 샷이
과연 몇개나 될까요? (고수님들은 제외하고)
그린을 놓쳤을때까 훨씬 많을겁니다. 그걸 어프로치하고 퍼팅으로 커버하여
스코어가 증가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인듯 합니다.
- 저도 장비병으로 아이언을 무수히 많이 바꾸어 봤지만,
아이언 장비의 영향보다는 숏게임의 숙달도에 따라 스코어가 좌우된 경향이 큽니다.
골마켓 만년백돌님 http://cafe.naver.com/golmarket/38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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